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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랄인생

[취업] 안녕하심꽈! 쌩신입 인사드림돠..!! -2

by yoondii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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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 그 잡채

 
후.. 어느새 3일 차 출근..
어제 받은 일을 다시 해볼까나~
후 하 후 하 나 콧구멍 커져~!!
## 어제한 QA 중 오류라고 말했던 중복체크되는 것을 고쳐라. ##
기간은 3일입니다.
 
오마갓
3일을 주시길래 쉬운건가보당..했는데
근데 아니 잠시만요.
자바스크립트요...? 잘모르는디..아니 잠시만요... 파일이 이렇게 많다구여..???
디렉터리 훑어보고 관련 코드들이 어딨 는지 물어보고 코드리딩 들어갑니다.
그렇게 수요일은 끝났다.
와 진짜 남의 코드 보고 수정하려니까 조금 막막했다.
일단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하는데 설명해 주셔도 모르겠어ㅠㅠ 
아직 코드를 짜는 건 자신이 없어서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일단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하루가 지났다.
.
.
.
벌써 목요일입니다만...?
계속 코드보고 검사 찍고 수정해 가면서 작동하는 거 이해하고 하다 보니까
왜 이 코드가 여기 있는 건지, 뭘 띄우려고 하는 건지 족흠.아주 족흠.알게되었다.
계속 F12 눌러서 버튼 눌러가면서 생기는 스크립트를 보니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고,
코드에서 그 부분만 수정을 했다. 
결과는 SUCCESS..
우왕~!!! 성공했다~!!!
남들이 보면 진짜 개별거 아니겠지만,, 저 AJAX방식도 잘 모른 단말이에요ㅠㅠ
암턴 해내면 된 거지..!! 결과가 중요한 거야..!!
오류해결하고 혼자 박수 침ㅋㅋㅋㅋ쟉쟉쟉
그러고 바로 '대리님,, 봐주시겠어요,,?'
대리님 리액션 굳굳! 칭찬을.. 칭찬을 그렇게 해주실 수가 없어...
제가 또 칭찬 듣는 거 못 견디거든요..붂끄럽슴당...
옆자리 선배릠도 질문하는 거 다 알려주시고 넘 감쟈함당..
사실 중간중간 대리님이 기간을 계속 늘려주셔서 일주일까지 늘어났었다.
소심한 나는.. 내 질문 수준이 많이 낮았나.. 싶었더랬지..ㅎ
그러고 간단한 css 수정하고, 자잘한 것들만 하다 왔다.
도움이 된다니 저는 정말 기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신나게 퇵흔~

6시의 나

그렇게 나도원하고 너도, 우리 모두 원하는 금요일이 되었다.
지금 다니는 곳은 금요일에는 5시 퇴근이라서 더 신났다.
하지만 가자마자 할 일이 없어 나는 물었더랬지..
'대리님,, 저 이제 뭐 하나요,,?'
'아 그럼 버튼 2개만 추가해서 데이터 받아오기 해볼래요? 일단 알려줄게요.'
호로록
바로 뉴미션이 생겨버림.
진짜 난생처음 보는 작업이었다.
버튼생성> 목록생성> 데이터생성
그냥 보면 쉬워 보이지만 데이터가 진짜 복잡해서 뷰랑 스크립트랑 다 봐야 하니까 정신이 없었다.
쉽지 않은 여정이 벌써 눈에 보여..
사실 지금까지 쿼리문을 직접 짜본 적이 손에 꼽을 듯싶다.
장고의 장점이 뭐야~!! 쿼리문 안 써도 된다는 거잖아~!!
하지만 개발자라면 SQL은 필수니까.. 해야지..
와 근데 진짜 감을 못 잡아서 뭘 검색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뭔지를 느껴버렸어..
설상가상 쉽게 설명해 주시는데 하나도 이해를 못 해버림..
비슷한 질문을 좀 많이 해버렸다.
대리님이 나중에는 옆에 앉아서 2시간 동안 같이 해결해 주셨음..
완전 접근 자체를 잘못하고 있었다.
대리님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데 감탄밖에 안 나옴. 도대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시는 거지?
내가 한 번에 결과만 생각하면서 해서 계속 꼬이는 거라고 처음부터 차근차근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어려워지는 거니까 쉽게 생각하면서 접근하라고 하셨다.
(사실 이 작업 이번주 수요일에 끝남.. 심지어 버튼하나만..ㅋㅋㅋ
이거 + 거의 1년을 집에만 있다가 출근하려니까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 감기몸살 걸림ㅠㅠ))
이번에 진짜 확실히 느꼈다. print()랑 console.log()의 중요성..
간단한 디버깅의 중요성..
잊지 마.. 데이터를 잘 가져오는지 모르겠으면 하나하나  print 찍기..
근데 진짜 이 작업을 하면서 내 생각이 너무 1차원적이고, 다양하게 생각을 못한다는 걸 느껴서 뭔가 아주 조금이지만 울적했다..
진짜 대리님이 하신거 보면 아 내가 어렵게만 생각했구나를 한마디한마디로 느껴져..허허
마음만 급한 내 자신 채찍~!
그렇게 감탄만하다가 금요일이 끝나 벌임,,
5시가 되어도 사람들이 퇴근 안 하길래 눈치 보면서 있었는데 다른 대리님이 왜 아직도 안 갔냐 하셔서 
바로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하고 나왔다..ㅎㅎ 
집 와서 바로 기절하기.. 아무래도 남자들만 있다 보니 다들 쌩쌩해..
빨리 체력도 길러야 하는데.. 할 일이 태산이구나~
아차차, 명함이 벌써 나와서 회사사람들한테 돌리고, 또 새 명함받음
명함부자되어벌임
.
.
.
현재 시점으로 2주 정도 됐는데
진짜 하루하루 많은 생각이 들고, 내 실력의 민낯을 보게 되고, 생각의 전환이 많아짐을 느낀다.
최대한 검색하고 시도해 보고 질문하자! 
감조차 안 온다면 빨리 물어보고 다시 검색하고 시도하자!
지금은 많이 안 바쁘지만 조만간 바빠질 예정이라서 빨리 쫓아가야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적응을 했는지 저번주만큼 죽을 것 같진 않다..
고등학생 때보다도 일찍 일어나는 지금이지만 아직은 재밌는 중..!!
4월 말부터는 새로운 업무를 할 거 같아서 기대반 걱정반
일하면서 진짜 CS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서 긴가민가한 것들을 
주로 공부하면서 다시 블로그작성도 할 것이다!
1일 1 커밋 잘했는데.. 고민인게.. 회사에서 커밋하는 거는 어차피 새로운 아이디라서 안 뜨고,
알고리즘을 풀긴 하는데 진짜 쉬운 브론즈문제만 풀어서 의미가 있나 싶다...
1일 1 커밋... 고민 좀 해봐야겠어...
내일 점심시간 3시간이라서 너무 기뻐..(파티션설치이슈)
언능 자야징
 
 

잊지말고 공부하기!
1. CS
2. SQL
3. 알고리즘(구현)
4. 자바스크립트
5.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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