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4월이 지나고 어느새 5월이 왔다.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한 달이 사라져 버렸다.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실무는 실무고 현실은 현실이구나.
교육을 받으면서 배웠던 것들이 도움은 되었으나, 내가 정말 많이 모르고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입사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매일해오던 1일 1 커밋과 블로그 작성하기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과거의 나... 나 자신을 너무 믿었어...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집에 오면 잠자기 바빴다.(강제미라클모닝 중)
주말에는 밀린 잠을 자느라 점심을 지나고 나서야 눈이 떠졌다. 주말에는 그냥 쉬느라 바빴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한 달이 지났나 보다.
어쩌면 4월은 나에게 적응의 시간을 준 것 같다.
업무도 바쁘지 않았고, 내가 할 업무에 대해 회사에서도 계속 설명해 주고 방향성을 제시해 줬다.
워크샵도 다녀오면서 사람들과 조금은 친해졌고, 아직도 눈치는 보지만 조금 덜 보게 되었다. 성격이라 어쩔 수 없나 보다.
업무도 조금씩 이해하면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조금씩 계획을 잡아가고 있다. 물론 혼자 하는 계획이라 변동이 많겠지만 ㅎ
또.. 운동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이라 어떻게 운동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계속 앉아만 있으니까 소화도 안되고 살만 찌는 느낌..
이제 정말 어느 정도 루틴이 잡혀 퇴근하고 나서 혹은 주말에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해야만 한다.. 이제까지 그냥 미룬 거야..
혼자 공부했던 것처럼 느긋하고 여유롭게는 못하겠지만 다시 공부계획과 더불어 자격증계획도 다시 짜야겠다.
업무를 하면서 CS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반복된 공부라 하더라도 계속할 예정이다. 정처기 실기도 보려다가 일하면서 실기준비하기가 힘들어서 일단은 취소했다. 다음 회차를 생각 중이다.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다.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모르는 용어도 많고 공식도 많고...
학교 다니면서 나는 이과, 공대와는 정말 상관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그 자체 인생을 살고 있다. 공대생들은 대체 머리가 얼마나 좋은 걸까.. 이런 생각을 진짜 하루에도 몇 번씩 한다.. 이런 걸 대학 다니면서 계속 시험 보면서 배운다고??? 4년을??? 스고이,,
한 번은 배워보고 싶은 분야여서 아직은 재밌다. 실무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원래 머리가 아파야 공부가 되는 거라고 했다. 뇌가 익숙하지 않아서 아픈 거라고. 머리가 깨질 거 같다. 히히
그래도 해야지.
5월에는 조금 더 생산적인 인간이 될 테다.
건강을 챙기자!
잊지 말고 계속해야 할 것들
1. 운동하기
2. 데이터분석
3. 알고리즘
4. 자바스크립트
5.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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