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 3월 중순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하지만 이번 일주일은 나에겐 정말 한 달 같은 시간이었다.
정말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이 아직도 일요일이라는 게 안 믿길 정도로.
월요일부터 휘몰아쳤다. 모든 일이,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개인적으로 계속 고민하던 일도 있고, 취업이란 불안감도 있고 해서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했는데 그걸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계속 아침부터 서울로 나가게 되는 일이 생겼고, 그게 몸도 지치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어서 그런지 작은 충격에도 그냥 나가떨어져버렸다.
2n 년을 살아오면서 정말 멘탈은 건강하고, 스트레스도 스스로 잘 풀면서 살고,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냥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했다. 힘도 나지 않고, 시험 때문에 억지로 공부는 하지만 머리에 남지도 않았다.
그때 처음으로 '와 나 멘탈 나간 건가?'라고 생각했다.(이러고 주변사람들한테 엄청 징징거리긴함ㅎ)
결국 몸살에 지독하게 걸렸다. 이것도 다음날 눈뜨고 알았다. 나 몸살이었구나
사실 코로나 걸렸을 때 빼고,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어가지고 몸살난지도 몰랐다.
그날도 단지 몸이 무거운 거 같아 '운동을 너무 안 했나?' 하면서 요가매트 깔고 1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아냐?
하지만 몸이 계속 누가 때린 거처럼 아파서 아무래도 비타민이 부족해서 감기에 걸렸나 보다 하고 우리 집의 민간요법 유자차+비타민 타먹기를 시전하고 전기장판 틀고 냅다 자버렸다.
그렇게 다음날에 가벼워진 몸을 느끼며 다시 한번 느꼈다. 나 생각보다 너무 둔하네..
그렇게 아픈 몸과 마음은 제자리를 찾았다.
비록 하루긴 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 솔직히 많이 놀랬다.
하지만 원인을 알기도 하고, 몸도 나아지니까 다시 다 괜찮아졌다.
그리고 많은 주변사람들이 걱정도 해주고 진실되게 말해준 것도 정말 큰 힘이 됐다. (정말로..)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쉬운길은 없다는것도 많이 느꼈고.
이제 다시 악으로 깡으로 버틸 일만 남았다.
문제점을 찾았으니 이건 오류해결도 아니고 그냥 코드 갈아엎어야 해결가능이라 다시 차근차근 해나 갈 것이다.
이제 나만 정신 차려야지,, 자기 객관화 계속해 멈추지 마,, 안주하지 마,, 그렇다고 남들이랑 비교도 하지 마,, 오로지 너의 실력만 키우자,, 그것만이 살길이다,,,악깡버,, 잊지 마,,
산독기독기야 여기있어라 쫌
(아차차.. 그렇게 sqld시험 날린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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